중기부, 9~10월 중기·소상공인에 7.2조 유동성 공급

입력 2023-08-31 10:24 수정 2023-08-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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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추석을 전후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민생안전을 위해 7조 원을 웃도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31일 대통령 주재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이러한 내용의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중기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중기·소상공인 분야 지원과제 중 우선 전국적인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황금녘 동행축제’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온라인몰·백화점·전통시장 등 국내외 주요 유통채널이 참여해 2만4000여 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지역축제 및 전통시장·상점가 이벤트 등 총 90개 지역행사가 9월 한 달간 전국에서 계속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한시적으로 1인당 30만 원 확대하고, 10~12월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공공부문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명절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완화를 위해 중기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9~10월 총 7조20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7000억 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3000억 원), 기술보증기금 (9000억 원), 지역신용보증재단(1조7000억 원),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3조6000억 원) 등이다.

이영 장관은 “쉽지 않은 경제여건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고민해 담았다”면서 “이번 대책을 계기로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고,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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