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족한 내러티브…신사업 성과 여부가 주가 변곡점”

입력 2023-08-31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신사업의 성과 여부가 향후 주가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0만6200원이다.

31일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지부진한 주가와 달리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선 건설은 하이테크 중심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은 연구원은 “상사는 비우호적인 업황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사업장 및 품목 효율화로 과거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이라며 “바이오 역시 적극적인 설비 투자와 다수의 수주 계약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은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내러티브가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경우 실적 및 재무구조 관련 노이즈는 부재하나 소위 내러티브 측면에서의 아쉬움이 주가 부진을 야기했다”며 “네옴시티 수주 참여, 소형모듈원자로(SMR)‧원전‧친환경 등 투자 확대, 보유 자사주(13.2%) 전량 소각 결정 등 과거대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규모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비단 숫자뿐 아니라 내러티브 강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은 연구원은 “역대 최대 수준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증시 분위기의 반전이 없는 이상 뚜렷한 상승 모멘텀도 찾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보유 지분가치에 동행 또는 후행하는 흐름이 불가피하다”며 “신사업에서의 유의미한 성과 확인 여부가 주가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1,000
    • -1.21%
    • 이더리움
    • 4,64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2.87%
    • 리플
    • 3,098
    • -0.48%
    • 솔라나
    • 200,400
    • -0.89%
    • 에이다
    • 645
    • +0.47%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12%
    • 체인링크
    • 20,420
    • -2.39%
    • 샌드박스
    • 209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