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 “한·중·일 정상회담, 잘하면 연말 개최 가능”

입력 2023-08-30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12월 이후 열리지 않아
올해 한국이 의장국
“일본은 적극적, 중국은 긍정적”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리커창 전 중국 총리, 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9년 12월 24일 한중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리커창 전 중국 총리, 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9년 12월 24일 한중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조현동 주미 대사가 “한·중·일 정상회담이 잘하면 연말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대사 발언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해 워싱턴D.C.에서 열린 대담에서 나왔다. 자리엔 도미타 고지 주미 일본대사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이 함께 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을 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다만 3국이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아 회담을 여는 틀은 남아있다.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이다.

조 대사는 “의장국으로서 두 국가와 협의하고 있다”며 “일본은 적극적이고 중국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앞으로 매년 정상·고위급 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조 대사의 한·중·일 회담 가능성 시사는 한미일 회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중국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도미타 대사도 “한·미·일 정상은 이 구상(회담 연례화)이 특정 국가를 향한 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된 관계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10,000
    • +0.1%
    • 이더리움
    • 4,106,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0.48%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219,800
    • +3.34%
    • 에이다
    • 635
    • +1.93%
    • 이오스
    • 1,119
    • +2.19%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17%
    • 체인링크
    • 19,210
    • +1%
    • 샌드박스
    • 598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