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면세점 흑자’ 드디어 증익 시작…실적 턴어라운드에도 저평가”

입력 2023-08-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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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하반기 유통업종 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25.97%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6만9900원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186억 원을 추정하는데,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까지 모든 부문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백화점 매출 증대 요소들이 풍부하다. 3분기까지는 고정비 부담 영향이 일부 작용해 백화점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4분기에는 전년 대비 10.3% 수준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면세점 부문도 3분기부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은 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9억 원 개선되었고 이러한 추세는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을 전망한다. 아웃바운드 수요와 중국인 입국에 따른 시내면세점의 성장, 공항점의 신규 영업장 오픈과 과거 대비 개선된 수익구조가 돋보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지난해부터 실적에 부담이었던 지누스의 비용 이슈는 대체로 해소됐고, 매출액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으로 봤다. 그는 "미국 주요 고객사의 재고 수준 및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 미국 소비 회복 등을 고려했을 때 4분기 매출 회복 및 증익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대전점 재개 효과와 연말 쇼핑 수요, 중국 연휴(중추절, 국경절) 및 쇼핑 행사(광군제), 지누스 회복 등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 본격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앞두고도 현 주가는 저평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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