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兆 달성”…탈중국화 노력

입력 2023-08-28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 비전 공개…영업이익 3.4兆 목표
“양ㆍ음극재 점유율 20% 달성할 것”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새 비전 발표와 함께 2030년 사업 목표로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 목표를 제시했다. 양극재 100만 톤, 음극재 37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원료부터 생산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새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Motivate Future Movement)’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향후 양ㆍ음극재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20%를 달성하며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사의 위치를 넘어 세계 1등이 되겠다”며 “함께 구축한 계획대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연 매출 100조 원 시대도 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달성케 할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ㆍ학ㆍ연의 연구ㆍ개발(R&D) 트라이앵글(Triangle)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성과를 확대하겠다”며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 톤, 음극재 37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양극재는 그룹 차원에서 물량 조율을 마쳤고, 이미 확정된 수주로 물량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음극재 사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탈(脫) 중국을 원하는 국가가 많아 공정 개선과 첨단 기술 개발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재 확보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동대 등과 협약을 맺었다. 학생들에게 사업 현장 방문과 공동연구 과제를 제공하고 맞춤형 인력으로 육성한다.

김 사장은 “대학 졸업생들에게 배터리사 다음의 선택지인 데다, 지방 현장이 많아 인력 수급에 불리한 입장”이라며 “장학금을 지원하고 나중에 입사하는 조건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현장 직군 교육을 위해 지역 대학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지향 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회사 임직원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숲을 지역민들의 치유공간으로 활용한다.


대표이사
엄기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6]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0,000
    • -2.25%
    • 이더리움
    • 4,546,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23%
    • 리플
    • 3,050
    • -2.15%
    • 솔라나
    • 199,600
    • -3.43%
    • 에이다
    • 621
    • -5.34%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87%
    • 체인링크
    • 20,400
    • -3.82%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