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성폭행 살해범 최윤종, 살해 의도 없다더니…"목 졸랐다" 진술

입력 2023-08-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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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개한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 (사진제공=서울경찰청)
▲경찰이 공개한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 (사진제공=서울경찰청)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30)이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2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살인 혐의를 받는 최윤종에게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윤종은 그동안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최윤종에게는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의 시인을 경부 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목을 졸랐다는 최윤종의 진술과 일치한다.

국과수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제시함과 동시에 피해자 머리에서 폭행 흔적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최윤종은 4월 강간의 목적으로 구매한 금속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착용한 채 A씨를 폭행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A씨는 치료를 받던 중 이틀만인 19일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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