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무인택시 크루즈, 연이은 사고에 운행 차량 절반 줄이기로

입력 2023-08-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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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규제당국 조치
긴급 출동한 소방차와 충돌 사고
차량 10대 동시에 멈춰서기도

▲무인택시 크루즈가 2018년 9월 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 주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로이터연합뉴스
▲무인택시 크루즈가 2018년 9월 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 주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로이터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하던 무인택시 차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은 성명에서 “크루즈 차량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고 크루즈가 도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시정 조처를 할 때까지 낮에는 50대, 밤에는 150대 이상의 무인택시를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무인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낮엔 100대, 밤엔 300대를 운행하고 있지만, 최근 문제가 잇따르자 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크루즈 역시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최근 일어난 교통사고 소식을 공개했다. 크루즈에 따르면 무인택시가 파란불인 교차로에 진입한 상황에서 ‘코드3’인 상태로 긴급 출동하던 소방차와 부딪혔다. 블룸버그는 무인택시가 긴급 차량을 인식하지 못한 점과 교차로를 건너면서 사고로 인한 교통 체증을 감지하지 못한 점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지난주 무인택시 10대가 동시에 한 거리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교통체증을 빚는 일이 벌어졌고 소셜 미디어엔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상황에서 무인택시가 무시한 채 지나가는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다.

차량관리국은 “공공안전에 불합리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당국은 차량의 운행 테스트와 배치 허가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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