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따라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도 베스트셀러

입력 2023-08-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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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구매자 3040 절반 이상
구매자 중 여성(53.1%)이 남성(46.9%)보다 많아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책 표지. (사진 제공 = 교보문고)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책 표지. (사진 제공 = 교보문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15일 국내 개봉과 즉시 관객 수 1위에 오른 가운데 퓰리처상을 수상한 원작 도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도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18일 예스24에 따르면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생애와 업적 등을 다룬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8월 3주(8월 10~16일) 베스트셀러 종합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또 다른 베스트셀러 집계 기관 교보문고에서도 지난주 대비 7계단 급상승하며 8월 2주간(8월 11~17일) 종합 5위에 자리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의 주요 사건으로 등장하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이야기와 오펜하이머 평생의 사랑으로 묘사된 진 태트릭(플로렌스 퓨)과의 관계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는 평전이다.

전기 작가인 카이 버드와 터프츠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미국 역사 등을 가르친 마틴 셔윈 교수가 25년간 답사, 인터뷰, FBI 문서 열람 등을 거쳐 공동 집필한 책으로 200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사이언스북스를 통해 출간됐는데 영화 개봉을 앞둔 올해 6월 재출간하며 인기를 끌었다.

교보문고 판매 집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구입 연령대는 40대(30.4%), 30대(28.2%) 순으로 304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50대(18.9%)와 20대(15.2%)의 비중도 적지 않았다.

성별로 분류하면 여성 구매자(53.1%)가 남성 구매자(46.9%)보다 많았다. 여성 독자는 40대(17.6%), 30대(16.2%)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교보문고는 분량만 1000쪽이 넘는 책을 두고 “전문적인 내용도 (판매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화제의 영화('오펜하이머')로 인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한 주간 서점가에서는 어린이 도서 '흔한남매 이무기1'가 교보문고 3위, 최은영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예스24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2015년 첫 출간 이후 8년 동안 50만 부를 판매한 청소년용 공부 에세이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이달 1일 ‘50만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으로 예스24 5위, 청소년분야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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