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도 하락...WTI 2%↓

입력 2023-08-17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휘발유 재고, 예상 밑도는 감소폭 보여 수요 압박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에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2%) 떨어진 배럴당 79.3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1.44달러(1.7%) 하락한 배럴당 83.45달러로 집계됐다. WTI 종가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달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원유 재고는 감소했지만,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적게 줄어들면서 수요에 대한 압박이 이어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6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45만1000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원유 재고 감소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0만 배럴 감소보다 더 컸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 감소폭은 전망치(120만 배럴) 보다 작았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역시 증시와 함께 하락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과 소비자들의 차입 부담이 커져 원유 수요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유가 발목을 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20,000
    • +5.39%
    • 이더리움
    • 5,006,000
    • +17.15%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6.08%
    • 리플
    • 734
    • +3.53%
    • 솔라나
    • 248,400
    • +1.35%
    • 에이다
    • 684
    • +6.21%
    • 이오스
    • 1,180
    • +7.66%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53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6.49%
    • 체인링크
    • 23,230
    • -0.09%
    • 샌드박스
    • 637
    • +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