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차별 없애겠다”…중국, ‘외국인 투자 유치 대책’ 발표

입력 2023-08-13 2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의 한 거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걸려있다. 홍콩/신화뉴시스
▲홍콩의 한 거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걸려있다. 홍콩/신화뉴시스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외자기업과 중국기업과의 차별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13일 연합뉴스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 국무원이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중점 영역에서 외자 유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동부 해안 지역에 몰린 외자기업의 중국 내 투자 지역을 내륙으로 단계적으로 넓히고 외국인 투자 채널도 다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정부 조달 사업에 외자기업도 중국 국내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국무원은 지식재산(IP)의 행정적 보호 수준을 높여 외자기업의 투자 권익을 지키는 한편, 외자기업 내 외국인 종업원의 중국 거주 정책을 간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자기업의 중국 내 재투자 장려를 위해 금융·세제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6.3%로 시장의 기대를 밑돌고, 청년실업률이 20%를 넘으며 경제 지표가 악화하자 내수 확대와 외자기업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56,000
    • +3.44%
    • 이더리움
    • 4,411,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3.87%
    • 리플
    • 757
    • +2.16%
    • 솔라나
    • 206,300
    • +3.2%
    • 에이다
    • 660
    • +0.61%
    • 이오스
    • 1,159
    • -1.11%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8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5.43%
    • 체인링크
    • 20,080
    • +2.24%
    • 샌드박스
    • 641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