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미 CPI ‘13개월만에 오름세’ 주목

입력 2023-08-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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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산의 날’ 맞아 휴장
미 7월 CPI 전년비 3.2%...13개월만에 다시 오름세

▲홍콩의 한 거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걸려있다. 홍콩/신화뉴시스
▲홍콩의 한 거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걸려있다. 홍콩/신화뉴시스

아시아증시는 11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5.31포인트(2.01%) 하락한 3189.25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3.45포인트(0.20%) 밀린 1만6601.2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5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32.00포인트(0.69%) 떨어진 1만9116.26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7.41포인트(0.82%) 내린 3295.52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80.04포인트(0.27%) 밀린 6만5508.14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산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아시아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6월(3.0%)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다만 월가 전망치(3.3%)를 소폭 밑돈 데다,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7월 근원 CPI가 4.7% 올라 전달의 4.8% 상승에서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었다.

하지만 아시아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던 헤드라인 CPI가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다시 오름 폭이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티븐 이네스 SPI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는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처음에는 다소 긍정적으로 해석됐지만,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오른 에너지와 식품 가격 등의 요소를 우려로 바꿔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날 30년물 미국 국채 입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물 가격이 하락, 10년물 국채금리가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통상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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