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청년 처한 여건에 맞게 맞춤 고용 정책 추진"

입력 2023-08-10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구조 변화 대응' 유망·신산업 인재 적극 양성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는 청년들이 처한 고용여건과 수요 등을 고려해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1치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8차 회의에서 청년 고용 정책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청년고용 현황을 보면 20대 후반의 고용은 견조한 흐름(고용률 +0.9%p)이지만 재학 중이거나 초기 구직단계인 20대 초반(-5만5000명) 중심으로 청년층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무인화 등 산업·고용구조 변화로 인해도 소매업(-9만4000명)에서 청년 취업이 크게 감소했다. 2021~2022년 고용회복에 따라 줄던 청년 ‘쉬었음’은 올해 들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방 차관은 "고졸 및 대학재학 청년들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일경험 기회제공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유망·신산업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청년 쉬었음에 대한 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역별 빈일자리 현황 및 대응방향 점검도 이뤄졌다.

정부는 올해 3월을 시작으로 조선업, 뿌리산업 등 구인애로기업에 3만 명 규모의 내국인 채용을 지원, 외국인력의 공급 확대 등의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 기준 빈일자리 수는 21만4000개로 전년대비 1만9000개 줄었다. 전월대비로도 1만1000개 감소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산업구조, 인구구조 등 특성이 달라 지역마다 고용상황에 차이가 있으며 인력부족의 원인, 구인난 업종 등이 상이한 상황이다.

방 차관은 "산업 현장의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에서는 근로자의 고령화와 함께 청년을 중심으로 한 인력난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올해 2차에 걸쳐 발표한 빈일자리 해소방안의 후속조치를 면밀히 이행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67,000
    • -1.65%
    • 이더리움
    • 4,212,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25%
    • 리플
    • 2,783
    • -2.86%
    • 솔라나
    • 183,100
    • -4.34%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82%
    • 체인링크
    • 18,240
    • -5.3%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