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가평군·엔필드와 축구장 18개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참여

입력 2023-08-08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서태원 가평군수, 권혁조 엔필드 대표이사 (사진제공=마스턴투자운용)
▲(왼쪽부터)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서태원 가평군수, 권혁조 엔필드 대표이사 (사진제공=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투자운용이 경기도 가평군, 엔필드와 함께 축구장 약 18개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마스턴투자운용 이상도 대표이사, 엔필드 권혁조 대표이사가 참석해 추후 사업에 대한 협조 방향을 협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스턴투자운용은 전반적인 사업기획, 자금조달, 자산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가평군은 가평군과 상위기관의 법률적·행정적 절차에 대한 지원과 사업 관련 기업의 유치를 맡고, 엔필드는 개발 사업 시행사를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가평 데이터센터(가칭)’는 총면적 약 13만3000㎡에 수전 용량 120㎿, 예정 사업비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가평 데이터센터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이동하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며, 2029년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강원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산지에 위치해 서울보다 기온이 연평균 2도 이상 낮아 냉각효율을 높여 글로벌 상위권 전력사용효율인 1.5PUE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가평 데이터센터는 청평, 의암, 춘천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수력발전 에너지를 활용해 ESG 경영 추세에도 부합하며, ‘RE100’을 고려한 빅테크 기업이나 외국계 투자자에게도 소구력이 있는 우량 자산이 될 것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은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립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 지방세수 증대 등 가평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 지역에 삼성SDS와 네이버 데이터센터도 자리 잡고 있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형성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중인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ESG 경영을 주요하게 생각하는 마스턴투자운용 철학에 맞춰 환경·커뮤니티 친화적인 자산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가평군, 엔필드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초대형·고효율·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마스턴의 개발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0,000
    • -1.56%
    • 이더리움
    • 4,085,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3.99%
    • 리플
    • 710
    • -1.8%
    • 솔라나
    • 206,600
    • -1.15%
    • 에이다
    • 630
    • -1.72%
    • 이오스
    • 1,108
    • -2.03%
    • 트론
    • 179
    • +2.29%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92%
    • 체인링크
    • 19,150
    • -3.43%
    • 샌드박스
    • 595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