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중단 권고”… 미국, 벨기에도 조기퇴영 할 듯

입력 2023-08-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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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벼리 야영장 내 텐트 그늘에 모여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벼리 야영장 내 텐트 그늘에 모여있다. (연합뉴스)
어젯밤 영국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을 조기 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행사 중단을 권고하면서 잼버리가 사실상 중단 위기에 처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영국의 퇴영 소식이 알려진 뒤 성명을 내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가 조기 퇴영해 서울의 한 호텔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 벨기에도 영지를 빠져나갈 계획을 밝히여 ‘도미노 이탈’도 현실화 중이다.

5일 연합뉴스는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이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라며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국가들도 떠나려는 움직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확인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오늘 오전 9시 모든 대표단이 모인 회의가 열리는데 그때쯤에는 상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벨기에 대사관 역시 인천 소재 대형시설에 스카카우트 대원을 수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있을 9시 대표단 회의를 통해 잼버리 행사 지속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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