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초등학생이 교사 무차별 폭행…전치 3주 병가 중

입력 2023-07-24 0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달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사가 3학년 학생에게 수업 중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수업 도중 B 교사의 얼굴을 폭행하고 몸을 발로 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A 군은 B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고 몸을 발로 차는 등 수십여 대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같은 반 학생들도 폭행 장면을 목격했으며, B 교사는 갈비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병가 중이다.

B 교사는 올 3월에도 A 군에게 폭행을 당했다. 수업시간에 A 군의 행동을 제지하던 과정에서 B 교사는 A 군으로부터 가슴 등을 수차례 얻어맞았다.

B 교사는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 폭행 피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사노조 관계자는 "B 교사가 지난달 노조에 사건을 신고했지만, 현행 제도로는 적극적인 구제가 어려울 것이라며 고민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부산교육청은 24일 해당 학교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같은 날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보호 대책을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6,000
    • -0.69%
    • 이더리움
    • 5,189,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45,300
    • +0.33%
    • 에이다
    • 664
    • -1.78%
    • 이오스
    • 1,166
    • -1.85%
    • 트론
    • 164
    • -4.09%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2.83%
    • 체인링크
    • 22,460
    • -2.94%
    • 샌드박스
    • 629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