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사무실 매매량, 전월 대비 46.6% 늘어…“서울 오피스 시장 안정적”

입력 2023-07-20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5월 서울 사무실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증했다. 오피스 빌딩 공실률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2%대의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서울 사무실 거래량 129건으로 전월 대비 46.6%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액은 1624억 원으로 전월 대비 74.7% 감소했지만, 이는 4월 종로구 콘코디언 빌딩 사무실 집중 거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사무실 누적 거래금액인 726억 원과 비교하면 5월 거래액은 두 배 이상이다.

서울 내 3대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YBD(영등포·마포구)가 54건으로 전월 대비 315.4% 상승했다. GBD(강남·서초구)에서는 19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58.3% 늘었다. CBD(종로·중구)는 82.1% 하락한 5건의 거래에 그쳤다.

사무실 거래와 달리 빌딩 거래는 전월 대비 줄었다. 5월 거래된 서울 오피스 빌딩은 6건으로 전월 9건보다 3건 감소했다. 거래액은 947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70.2% 하락했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체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2.43%로 확인됐다. 이는 4월 공실률 2.35%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자연 공실률이 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주요 권역별로는 GBD의 공실률이 전월과 동일한 0.81%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이어 YBD 1.75%, CBD 4.03% 순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오피스 수요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공급 대비 수요가 꾸준해 낮은 공실률과 함께, 임대료가 상승하는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인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5,000
    • -2.34%
    • 이더리움
    • 4,551,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23%
    • 리플
    • 3,053
    • -2.24%
    • 솔라나
    • 200,300
    • -3.19%
    • 에이다
    • 622
    • -5.04%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52%
    • 체인링크
    • 20,450
    • -3.86%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