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고백' 이혜영, 2년 전 결혼기념일에 진단…"수술 후 추적 관찰 중"

입력 2023-07-19 17:51 수정 2023-07-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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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혜영SNS)
(출처=이혜영SNS)

방송인 이혜영이 2년 전 결혼기념일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9일 이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결혼기념일 12주년”이라며 연예계 절친들과 이를 자축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혜영은 “2년 전 같은 날 10주년 결혼기념일 날. 난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라며 “같은 시간 아무것도 모른 남편은 집에 서프라이즈 파티를 기획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도착한 집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행복하게 많은 위로를 받은, 정말 놀랐을 그들에게 미안했던, 눈물 가득했고 웃음 가득했던 2년 전 오늘을 이제야 맘속에서 꺼내 본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머무는 이혜영과 그런 이혜영을 옆에서 지키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달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를 통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종합검진을 받은 뒤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라며 “아빠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엄마도 저보다 하루 전 암 판정을 받으셨다. 저는 폐 일부를 떼어냈고 추적 관찰 중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혜영은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슬하에는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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