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협상 또 결렬…24일 재논의하기로

입력 2023-07-19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낙농업계ㆍ유업계 의견 대립 여전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원유 가격 결정을 위한 조정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낙농업계와 유업계 간 의견 차이가 커 난항인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진흥회 회의실에서 원유 가격을 협상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정부, 낙농업계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부터 올해 원유 가격을 1ℓ당 69~104원 인상키로 하고 구체적 폭을 정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왔다. 당초 협상 기한은 지난달 말까지였으나 낙농가와 유업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로 연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도 협상은 진전하지 못했고 오는 24일 오후 2시에 다시 협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낙농가는 지난해 불거진 국제 곡물 가격 급등 및 인건비, 전기료 등 제반 비용 상승 등을 근거로 큰 인상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업계와 협상을 중재 중인 정부는 협상 마무리 시점과 관계 없이 최소한의 인상 폭을 호소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53,000
    • +1.08%
    • 이더리움
    • 5,32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7,300
    • +3.04%
    • 에이다
    • 637
    • +0%
    • 이오스
    • 1,128
    • +0.0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1.57%
    • 체인링크
    • 25,250
    • +0.92%
    • 샌드박스
    • 62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