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값도 17개월 만에 반등…수도권 주택값 상승 전환

입력 2023-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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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두 달 연속 아파트값 상승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경기 아파트값이 지난달 기준으로 17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서울과 인천 아파트값이 5월 반등세로 돌아선 이후 경기지역도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국 종합 주택 매맷값 기준으로도 낙폭 감소세가 6달 연속 이어졌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아파트 매맷값은 0.05% 올라 5월 0.19% 하락 대비 0.24%포인트(p) 상승했다. 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 전환은 지난해 1월 0.01% 상승 이후 17개월 만이다. 5월 기준 서울과 인천 아파트값이 16개월 만에 반전한 뒤 경기 아파트값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05% 하락으로 전월 대비(-0.22%)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8%→0.03%)과 서울(-0.11%→0.05%)은 상승 전환, 지방(-0.26%→-0.13%)은 하락 폭 축소로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권 지역 위주로 올랐다.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위주로,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 및 학군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인 사이에 희망가격 격차가 발생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수도권 전체가 상승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 역시 하락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0.16% 하락으로 전월 대비(-0.31%)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5%→-0.09%), 서울(-0.21%→-0.06%) 및 지방(-0.37%→-0.23%) 모두 하락 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외곽지역이나 구축 위주로, 경기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양주와 이천시, 인천은 미추홀과 부평구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월세는 0.09% 내려 전월 대비(-0.14%) 하락 폭이 줄었다. 수도권(-0.16%→-0.10%)은 하락 폭 축소, 서울(-0.06%→0.01%)은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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