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5개월 만에 1260원대로 하락

입력 2023-07-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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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ㆍ달러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와 위험선호 회복에 1260원대까지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8.2원 내린 1265.8원에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 종가가 1260원대로 내린 건 지난 2월 14일(1269.4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전날보다 6.0원 내린 1268.0원에 개장한 환율은 점심 이후 1260.5원까지 내렸다.

연이은 미국 물가지표 상승폭 둔화가 연준 긴축 중단 배팅에 기름을 끼얹으면서 달러화 낙폭 확대로 연결됐고, 이날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수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기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최소폭으로 지난 5월(0.9%)보다 상승폭이 축소하기도 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도 둔화하면서 이들 지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제임스 블러드 총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임한 것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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