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수처리센터 매각 추진…1조 원 규모 예상

입력 2023-07-10 15:19 수정 2023-07-10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핵심 자산 유동화 미래 성장 투자 재원 확보

(뉴시스)
(뉴시스)

SK하이닉스는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천캠퍼스의 수처리센터를 SK리츠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 설비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차입을 통한 투자뿐 아니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산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려는 트렌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비핵심 자산인 수처리센터 유동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개발과 미래 산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이번 매각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SK리츠는 이번 거래를 위한 인가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냈다. 양사는 조만간 이사회 의결을 거칠 계획이며 정부 인가가 나오면 매매 대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중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수처리센터를 매각한 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 환경에서 자산을 슬림화하고,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들에 매우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자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애셋라이트(Asset-Light) 실행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5: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56,000
    • +4.78%
    • 이더리움
    • 5,000,000
    • +16.23%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5.86%
    • 리플
    • 736
    • +3.52%
    • 솔라나
    • 249,800
    • +1.59%
    • 에이다
    • 682
    • +4.28%
    • 이오스
    • 1,181
    • +7.17%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6.29%
    • 체인링크
    • 23,370
    • -0.3%
    • 샌드박스
    • 638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