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매출 회복 속도 빠를 것…목표가 26% 상향”

입력 2023-07-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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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출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3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1만7600원이다.

4일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회복기 분기별 매출 회복의 속도가 경쟁사 대비 빠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부터는 재고평가손실이 업종 내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조4000억 원으로 컨센서스 6조 원을 상회하고, 영업적자는 3조1000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3조 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기존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인 2분기 3조6000억 원 적자, 연간 13조2000억 원 적자 대비로는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그는 “디램(DRAM) 판매 수량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늘면서 보유 재고와 재고평가손 금액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낸드(NAND)는 본사 기준 비트 그로스(bit growth) 50%로 추정해 DRAM과 마찬가지로 재고 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매출 내 비중은 1분기 5%에서 2분기 8%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3분기부터 모바일과 서버 메인 메모리 가격이 DDR5를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HBM 매출 비중은 10% 초반대까지 확대 후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두 제품 모두 수량 측면의 기여도는 낮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2분기 서버용 DDR5 판매 비중은 시장 평균인 15% 대비 높은 40%”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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