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남편 과거에도” 아내가 전한 미담

입력 2023-07-06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천수 블랙박스 영상. 연합뉴스TV
▲이천수 블랙박스 영상. 연합뉴스TV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한밤 중 올림픽대로를 달려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은 가운데 그가 과거에는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를 잡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실 몇 년 전에 여자화장실 몰카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남편이) 뛰어가서 잡았다”며 “그때는 자녀가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했는데 지금 한번 쓰윽 이야기 해본다”고 적었다.

심 씨는 “전날 팝업 행사를 하고 들어온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기절해서 잤다. 피곤한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 오고 기사 오고”라며 “칭찬해, 이천수”라며 해시태그(#)로 ‘이천수’‘남편 자랑 맞습니다’ 등을 달았다.

앞서 4일 오후 10시 50분께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들은 차 사고를 내고 현장에 버려둔 채 올림픽대로를 벗어나 도망가는 A씨를 약 1km 추격한 끝에 올림픽대로와 동작대로 분기점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당시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이천수는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부탁한 택시 기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A씨는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내고 자신의 음주 사실이 들킬 것을 우려해 도주하는 상황이었다. 이천수는 즉시 차량에서 내려 올림픽대로 약 1km를 전력 질주해 범인을 잡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많은 격려를 받자 이천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고 말했다.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인 ‘리춘수’ 제작진도 “잡히지 않고 잡은 거라서 감사하다”는 유머 섞인 격려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350,000
    • +0.38%
    • 이더리움
    • 3,446,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2.19%
    • 리플
    • 2,145
    • +2.29%
    • 솔라나
    • 140,100
    • +1.89%
    • 에이다
    • 414
    • +3.24%
    • 트론
    • 515
    • -0.19%
    • 스텔라루멘
    • 248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70
    • +6.52%
    • 체인링크
    • 15,630
    • +2.09%
    • 샌드박스
    • 122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