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지원받은 ‘하늘 나는 전기차’, 당국 시험비행 첫 승인

입력 2023-07-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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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항공청, 알레프에어로노틱스 모델A 승인
가격 4억 원, 선주문 받는 중
2025년 고객 인도 예상

▲알레프에어로노틱스의 모델A가 하늘을 날고 있다. 출처 알레프에어로노틱스 웹사이트
▲알레프에어로노틱스의 모델A가 하늘을 날고 있다. 출처 알레프에어로노틱스 웹사이트
하늘을 나는 전기차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 당국이 처음으로 자동차의 시험비행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알레프에어로노틱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모델A의 특별 감항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항은 항공기가 항공하기에 적합한 안전성 등을 갖추는 것으로, 특별 감항은 일반적인 비행기에 적용되는 표준 감항과 달리 시험비행 등을 위한 조건을 의미한다. FAA가 자동차에 감항을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짐 듀코브니 알레프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CEO)는 “FAA로부터 승인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환경친화적일뿐더러 빠른 출퇴근을 제공해 시간을 절약해준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알레프에어로노틱스는 2019년부터 프로토타입 자동차를 통해 비행을 실험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의 지원을 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들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가격을 매긴 모델A를 개발했고 이미 선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440명이 보증금을 내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모델Y의 주행거리는 200마일, 비행거리는 110마일이다. 알레프에어로노틱스는 차량이 2025년까지 고객들에게 인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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