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5...경기 확장세 둔화

입력 2023-07-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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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확장 국면 유지...상승폭은 둔화
이달 중앙정치국 회의 부양책 도입 논의 주목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한 알루미늄 공장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하얼빈/신화뉴시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한 알루미늄 공장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하얼빈/신화뉴시스

중국의 6월 제조업이 두 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전달보다는 소폭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50.9)에 이어 확장 기준선인 50을 넘었으나 소폭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50.4)보다는 소폭 높았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선행지표로 통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는 49로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 3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되고,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수출 기업을 비롯해 중국 해안지역에 있는 약 650개 민간·국영 제조 기업이 대상이라는 차이가 있다.

왕 저 차이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지표는 중국 회복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내부 성장 동력이 부족하고 수요가 약하며, 고용 시장은 어려워지는 데다 디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지고 경기 낙관론은 줄어들고 있다는 같은 결론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달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개최하는 당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신규 부양책이 논의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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