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합성운모 제작 산업 진출…영업익 향상 기대

입력 2023-06-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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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및 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전문 생산 기업인 컬러레이가 연간 6000톤의 합성운모 산업기지를 새롭게 건설하겠다고 21일 결의했다. 컬러레이는 이번 합성운모 신산업기지에 총 8000만 위안(약 14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2024년 1월 완공돼 세계 3대 합성운모의 생산기지가 될 예정이다.

진주광택안료의 원재료인 운모는 크게 천연운모와 합성운모로 나뉜다. 이 중 고품질의 천연운모는 전세계적으로 점차 고갈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천연운모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품질은 하락하면서 합성운모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합성운모는 천연운모의 성분과 구조를 재현하여 일반 미네랄을 이용해 합성된 운모로서, 원료 비율을 조정하고 핵심 합성 기술 제어를 통해 천연운모보다 품질(절연성, 내고온성), 부식성, 안정성, 순도 등의 모든 면에서 앞선다.

컬러레이는 다년간의 기술 축적을 통해 확보한 합성운모 제조 핵심 기술로 신산업기지에서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연간 6000톤의 합성운모 신산업기지 건설을 통해 컬러레이의 제품 공급체인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컬러레이의 합성운모 매입액은 원재료비용의 10%에 달하는데, 합성운모를 직접 제작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컬러레이는 합성운모를 이용한 펄 안료를 대거 출시하여, 화장품뿐만 아니라 고급 공업 페인트, 자동차 페인트, 방직 등에 더욱 빠르게 진입하며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가 되살아나면서 진주광택안료의 주된 원재료인 합성 운모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번 신산업기지 설립을 통해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진주광택안료 생산까지 체계적이며 편리한 생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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