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일본, 연준 금리 동결 분위기에 강세

입력 2023-06-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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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거래일 만에 반등
중국, 정책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승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9일 종가 3만2265.17.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9일 종가 3만2265.17.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9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반등했다. 중국증시는 정부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90포인트(1.97%) 상승한 3만2265.17에, 토픽스지수는 32.82포인트(1.50%) 오른 2224.3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82포인트(0.55%) 상승한 2321.41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7.79포인트(0.51%) 오른 1만9396.97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2.71포인트(0.91%) 오른 1만6886.40을 기록했다.

오후 4시 52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0.96포인트(0.03%) 하락한 3185.6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43.79포인트(0.07%) 내린 6만2804.42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연준이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1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주 성적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고용지표 약세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도 다시 커졌다. 그간 연준은 긴축의 배경으로 탄탄한 고용을 꼽았다.

금리 전망을 제시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3%로 내다봤다. 대신 7월 인상 확률을 50%까지 높였다.

주요 종목 중엔 패스트리테일링이 4.60% 상승하면서 연초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도 각각 3.46%, 4.29%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NTN은 1.59% 하락했고 태양유전은 0.56%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중국 국유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쳤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6% 하락했다.

핀포인트자산운용의 장지웨이 애널리스트는 “디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최근 경제 지표는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일관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2.52%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8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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