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 美 부통령 대선 출마 공식 선언…"다른 시대엔 다른 리더 필요"

입력 2023-06-07 2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트위터를 통해 영상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영상에서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더 강하고 번영한 미국을 위해 우리가 이룬 것들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첫 행보를 시작한 뒤 CNN 타운홀 미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펜스 전 부통령 측은 5일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서류를 제출했다.

이로써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펜스 전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미는 건 미국 역사상으로도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달 로이터와 입소스 공동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에 불과해 트럼프 전 대통령(49%)에 한참은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도 유력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최소 10명이 대선 주자로 꼽힌다.

펜스 전 부통령은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이었지만 1·6 의회 난입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갈라섰다. 당시 펜스 전 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28,000
    • +2.78%
    • 이더리움
    • 4,210,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5.79%
    • 리플
    • 734
    • +3.23%
    • 솔라나
    • 195,000
    • +10.8%
    • 에이다
    • 642
    • +4.73%
    • 이오스
    • 1,141
    • +7.84%
    • 트론
    • 174
    • +2.35%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4.21%
    • 체인링크
    • 19,110
    • +5.64%
    • 샌드박스
    • 608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