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2028년 열차 운행 2배 늘어난다

입력 2023-06-07 11:46 수정 2023-06-07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조 1816억 원 투입, 전체 46.9㎞ 구간 중 34.06㎞가 터널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수서고속철도가 만나는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을 늘리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8년 개통하면 고속열차 운행이 2배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돼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46.9㎞) 지하에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까지 5년간 3조1816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고속열차 운행을 2배(선로용량 190회→380회, 운행횟수 176회→262회)로 늘릴 수 있고 개통 예정인 인천·수원발 KTX,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연계해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가 기대된다.

또 경남(창원·진주)·전남(순천·여수)·동해(포항)지역의 수서고속열차(SRT) 운행 확대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고 여유 있는 열차투입으로 열차 지연 문제 해소와 사고ㆍ고장 시 대체노선이 확보돼 운행 지장이 최소화된다.

국토부는 생산유발효과 4조 1640억 원, 임금유발효과 7024억 원, 일자리 2만1949명 창출 등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300㎞/h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400㎞/h급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차세대 고속철도 시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고속철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서든 살기 좋고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한 국토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59,000
    • -2.13%
    • 이더리움
    • 4,096,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3.89%
    • 리플
    • 710
    • -1.53%
    • 솔라나
    • 204,200
    • -4.04%
    • 에이다
    • 626
    • -3.25%
    • 이오스
    • 1,117
    • -1.93%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2.84%
    • 체인링크
    • 19,150
    • -3.38%
    • 샌드박스
    • 598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