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월 소비자물가, 기저효과 영향으로 뚜렷한 둔화 흐름"

입력 2023-06-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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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물가경로상 불확실성 높아"

(출처=한국은해)
(출처=한국은해)
한국은행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예상과 같이 뚜렷한 둔화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물가경로상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일 오전 8시 1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대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은 전월 수준(4.0%)에서 소폭 낮아지며 더딘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경직적인 흐름을 보여온 개인서비스물가(5.8%→6.1%→5.6%)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상품가격은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후 다시 높아져 등락하다가 연말경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공공요금 인상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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