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충청 이남에 2일까지 비…돌풍·벼락 동반

입력 2023-06-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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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해안과 제주도 중산간ㆍ산지에 20~60㎜ 등
기상청 “강수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 예상”
비 그친 뒤엔 구름 많은 날씨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개최하고 “남부지방과 충청 이남, 제주도 해상, 남해상에는 정체전선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은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2일까지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 중산간, 제주도 산지에 20~6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전남권, 경북권 남부, 경남 내륙에는 10~40㎜ 정도다.

전북에는 5~20㎜,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 그리고 통영, 거제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2일 오후에는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동부에 5~20㎜ 정도다. 기상청은 그 밖의 내륙에도 소나기 구름대 발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1~2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한 바람으로 풍랑 특보도 내려졌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2일 밤까지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는 지역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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