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프로농구 SK나이츠 구단주 취임

입력 2023-05-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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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LG 대 SK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LG 대 SK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로농구 서울 SK 신임 구단주로 취임했다.

SK 구단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최태원 SK 회장으로 구단주 변경을 요청했으며, KBL이 오늘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태원 신임 구단주는 매 시즌 SK의 홈 경기를 수시로 관람하고 선수단 훈련 시설과 경기장 환경 개선을 직접 챙기는 등 평소 SK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SK의 1999~2000시즌 첫 우승부터 지난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의 현장까지 항상 경기장에서 기쁨의 순간을 선수단과 함께했다. 최태원 구단주가 올 때 승률이 높아 선수단 사이에서 최 회장은 ‘승리요정’으로도 불린다. 올해 4월 전희철 SK 감독은 ‘회장님이 직접 방문했는데 선수단이 긴장하지 않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 회장님은 승요(승리 요정)다. 오실 때마다 이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SK가 구단 역대 최다인 12연승에 성공하자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전희철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응원했다. 2019년 최 회장은 등번호 22번이 새겨진 붉은색 SK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지켜봤다. 숫자 ‘22’는 한자어 ‘행복(幸福)’의 획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평소 행복 경영을 추구하는 최 회장의 뜻이 담겨 있다. 특히 2017-2018시즌에는 상대 팀이었던 원주 DB의 라커룸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태원 구단주의 스포츠 사랑은 유명하다. 농구뿐만 아니라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434억 원을 들여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SK 호크스(남), SK 슈가글라이더즈(여)를 창단해 핸드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2020년부터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회장사,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K 쉴더스·SK 텔레콤 챔피언십 개최, 발달 장애인을 위한 SK텔레콤 어댑티드 골프대회 개최, 선수 후원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이어왔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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