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화 분위기 다시 안갯속…중국, 미국 국방장관 회담 제안 거절

입력 2023-05-30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부터 시작한 연쇄 고위급 회담 중단
반도체 수출 제재 등 갈등 지속 때문인 듯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알링턴(미국)/AFP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알링턴(미국)/AFP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의 국방장관 간 회담 요청을 거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간 회담을 주선했다. 지난달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회동하고 최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워싱턴D.C.에서 만난 데 이어 다시 한번 양국 고위급 대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날 중국 측이 거절 의사를 전해왔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간밤에 중국은 우리가 이달 초 제안한 국방장관 회담을 거절한다고 알려왔다”며 “우린 경쟁이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양국 사이에 열린 군사 통신라인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 측의 거절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수출 제재와 대만 문제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관계는 정찰 풍선 격추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찰 풍선 격추 후 연기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은 아직 조정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 상황 불확실”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뉴욕증시, 금리동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나스닥 1.46%↓
  • AI 혁신의 역설…SW 기업, 사모대출 최대 리스크 부상 [그림자대출의 역습 中-①]
  • 분류기준 선명해졌다…한국 2단계 입법도 ‘자산 구분’ 힘 [증권 규제 벗은 가상자산 ①]
  • 단독 투자+교육+인프라 결합⋯지역 살리기 판이 바뀐다 [지방시대, 기업 선투자의 힘]
  • ‘K패션 대표 캐주얼’ 에잇세컨즈, 삼성패션 역량에 ‘Z세대 감도’ 더하기[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54,000
    • -3.46%
    • 이더리움
    • 3,265,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88%
    • 리플
    • 2,169
    • -3.08%
    • 솔라나
    • 133,900
    • -4.01%
    • 에이다
    • 406
    • -4.69%
    • 트론
    • 451
    • -1.1%
    • 스텔라루멘
    • 250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3.32%
    • 체인링크
    • 13,660
    • -5.66%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