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파월 긴축 중단 시사에… 원ㆍ달러 환율 하락 예상

입력 2023-05-22 08:19 수정 2023-05-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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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5-22 08:1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의 긴축 중단 시사 발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힘입어 18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불확실성은 위험선호를 억눌러 환율 상승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연준 금리인상 중단 시사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1320원 초반 연착륙 시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마스 라우바흐 연구 콘퍼런스 대담에서 금융권 불안에 따른 대출 여건 악화로 경제가 침체될 것을 우려하며 "우리의 목표 달성(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파월의 발언에 대해 "내달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동결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나타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민 연구원은 "이에 달러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초 이후 유독 약세폭이 컸던 원화도 강세 조정을 받을 여지가 생겼다"며 "또 역외 롱스탑, 역내 수출업체 고점매도 유입까지 더해져 장중 하락압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글로벌 위험선호 둔화로 인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부채한도 확대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투심을 억누르고 지난 주 후반처럼 역외 리얼머니 매도도 뜸해질 확률이 높다"고 관측했다.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의장은 백악관이 합의 도출을 위해 움직이지 않아 협상이 중단됐다고 발언했다. 이후 주말부터 다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부채한도 확대를 낙관하던 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했다.

민 연구원은 "오늘 하락 출발 후 수출업체 네고를 필두로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초반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3.49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지난주 후반 상승분을 일부 되돌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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