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실 “일본 기업들, 자국 청정에너지 등에 약 30조 원 투자”

입력 2023-05-18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일본 양자 간 ‘반도체 파트너십’ 추진도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8일 도쿄 모리미술관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셉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8일 도쿄 모리미술관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셉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일본 기업들이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향후 10년 동안 영국에 180억 파운드(약 29조9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일본 유명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파트너 기업들은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영국에 10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상사는 서퍽과 노퍽 해안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약 40억 파운드를, 미쓰비시지소와 미쓰이 후도산은 저렴한 주택과 사무실 건설에 35억 파운드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영국의 에너지 회사 옥토퍼스에너지는 2027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시장에 15억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방일 기간 영국과 일본의 경제·안보·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히로시마 합의’를 추진한다.

영국과 일본은 중국의 대만 간섭 우려 속에서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하는 양자 간 ‘반도체 파트너십’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은 중국이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대만을 침공했을 경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은 공급망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0억 파운드(약 1조 6634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은 19일 반도체 전략 계획을 발표한다.

수낵 총리는 “영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포함한 우리의 가치를 지키는 중요성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39,000
    • -1.76%
    • 이더리움
    • 4,094,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4.1%
    • 리플
    • 718
    • -0.55%
    • 솔라나
    • 221,600
    • +0.36%
    • 에이다
    • 639
    • +1.27%
    • 이오스
    • 1,120
    • +0.27%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1.53%
    • 체인링크
    • 21,460
    • +10.68%
    • 샌드박스
    • 608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