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일본은 연중 최고 경신 vs. 중국은 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2023-05-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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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픽스지수, 33년 만의 최고치
소매판매 등 중국 주요 지표, 시장 예상 밑돌아

▲일본증시 토픽스지수 추이. 16일 종가 2127.18.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토픽스지수 추이. 16일 종가 2127.1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중국증시는 지표 부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65포인트(0.73%) 오른 2만9842.99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3포인트(0.58%) 상승한 2127.1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5포인트(0.60%) 밀린 3290.99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98.85포인트(1.28%) 뛴 1만5673.90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홍콩증시 항셍증시는 한국시간 오후 4시 55분 현재 32.90포인트(0.16%) 내린 1만9938.23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28포인트(0.13%) 떨어진 3210.44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49.71포인트(0.24%) 하락한 6만2196.00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 기술주 상승세를 배경으로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토픽스지수는 1990년 8월 이후 33년 만의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미국 반도체 업종 주가를 종합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오른 것에 힘입어 이날 도쿄일렉트론 주가가 4.2% 급등했다. 의약품주와 식료품주도 상승했다.

마츠이증권의 구보타 도모이치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지속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회복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4월 고정자산 투자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4%, 산업생산은 5.6% 각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21.0%, 산업생산은 10.9%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 들어 4월까지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보다 4.7% 증가해 1분기(5.1%)와 시장 전망치(5.5%)를 모두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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