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상승...중국,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소폭 올라

입력 2023-05-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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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4일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골든위크로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18포인트(0.82%) 상승한 3350.4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45.96포인트(1.25%) 오른 1만9945.12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0.70포인트(0.02%) 오른 3262.15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09.81포인트(0.51%) 뛴 6만1486.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3일 금리를 인상하면서 향후 동결 가능성을 내비친 영향을 받았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 금리를 5.00~5.25%로 끌어올렸다. 다만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2%라는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문구를 삭제, 이번 인상을 끝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닷새간의 노동절 연휴를 마친 후 거래를 재개한 중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50.0)과 시장 전망치(50.3)를 각각 밑도는 수치다. PMI는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월과 3월 50을 웃돌며 확장세를 보였던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달 다시 하강 국면으로 진입하며 경기회복 불안을 부채질했다. 차이신은 경제 회복세가 동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역 규제가 완전히 풀린 황금연휴를 3년 만에 맞이한 중국 소비자들은 보복 관광과 소비에 나섰다. 이동량은 대폭 증가했지만 개인당 소비 지출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0%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 영향으로 이날 증시에서 관광 관련 주가들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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