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어린이 킥보드, 제품별 내구성 차이 커”

입력 2023-05-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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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시중 유통되는 어린이용 킥보드의 내구성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킥보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바퀴 경도와 부착강도, 브레이크 제동력, 핸들 피로도 등 구조적 안전성 항목은 대체로 국내 기준을 충족했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명은 △프리모 폴더블 판타지 라이트(잼버스코리아㈜) △K20121(동방레포츠㈜) △맥시 폴더블 디럭스(㈜지오인포테크 이노베이션) △NEW-M02(㈜슈나) △SCAVA 110L(삼천리자전거㈜) △하이웨이 킥3(㈜더플레이그라운드) △스테판 킥보드(켈리앤스테판) △X5 프로(㈜에스엠코프) △코지 쿠잉(㈜에스에이치코리아컴퍼니) △마카롱 스핀(㈜구름과환경) 등 10개다.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명시된 충격 수준에 이상이 없었고, 특히 마이크로 (맥시 폴더블 디럭스) 등 5개 제품은 내리막길 주행 수준의 속도에서 충격을 가하는 실사용 시험을 3회 진행한 후에도 이상이 없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삼천리자전거(SCAVA 110L) 등 3개 제품은 실사용 시험 1회 충격에서 이상이 없어 '양호'한 수준이었고, 나머지 2개 제품은 1회 충격에서 플라스틱 부품의 손상·이탈 등이 확인되어 ‘보통’으로 평가됐다.

발판에 최대허용하중을 15만 회 가하는 ‘하중 내구성’은 10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고, 1개 제품 이외의 나머지 제품은 10km/h의 속도로 장애물 위를 일정 거리(15km)까지 주행한 이후에도 이상이 없었다.

구조와 유해물질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국내 기준 충족했다. 바퀴 경도와 부착강도·브레이크 제동력·핸들/핸들 바 피로 시험·충격·낙하·발판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에 부품손상·파손 등이 발생하지 않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 사용 중 손이 닿는 부위(손잡이·핸들바·접는 장치)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또한 모든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제원과 부가기능은 제품별로 차이 있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무게·바퀴 크기·폭 등의 제원과 후면 반사등·미끄럼방지 발판 등의 부가기능에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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