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2.6%, 2달간 10%p 내리막…“국빈방미 반등 기대”

입력 2023-04-24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2.6%로 24일 나타났다. 지난달 첫째 주 42.9%에서 내리막길을 걸어 두 달여 만에 약 10%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미디어트리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17~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0명 대상 95% 신뢰수준·표본오차 ±2%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6%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4.7%에 달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0%대를 유지하고 3월 첫째 주에는 42.9%까지 올랐지만 둘째 주 38.9%로 내려간 뒤 셋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36%대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주 33.6%로 또 다시 하락했고 이번 주 1%포인트 추가로 빠지면서 32.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지지 지역인 PK(부산·울산·경남)와 TK(대구·경북)에서의 긍정평가 하락이 눈에 띄었다. PK는 5.6%포인트 내려간 35.7%, TK에선 3.8%포인트 떨어진 45.1%다.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광주·전라에선 오히려 4.5%포인트 올라간 20.2%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지지 정당별로 보면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8%포인트 빠져 82.3%, 정의당 지지층에서 3.8%포인트 올라 22.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는 외교이슈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일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논란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의혹이 제기됐지만 여태 확실히 밝혀진 것 없이 윤 대통령 국빈방미를 위해 쉬쉬하는 분위기라서다.

때문에 이날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윤 대통령 국빈방미에서 어떤 성과를 내올지에 따라 향후 지지율 흐름도 달라질 전망이다. 핵 공유를 비롯한 한미 안보협력 강화, 122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이 가져올 대규모 한국투자 유치가 그것이다. 안보협력 강화는 내달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정상회담에서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를 만들기 위해 이번 국빈방미 한미회담의 성과가 큰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2,000
    • +1.15%
    • 이더리움
    • 4,305,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3.85%
    • 리플
    • 726
    • +0.83%
    • 솔라나
    • 239,800
    • +2.83%
    • 에이다
    • 667
    • +0.3%
    • 이오스
    • 1,139
    • +0.89%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32%
    • 체인링크
    • 22,450
    • -2.05%
    • 샌드박스
    • 62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