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기차 충전소에 '주소' 생긴다

입력 2023-04-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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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옥외 급속충전소 200기에 부여…내년 상반기 중 1800기 목표

▲가로등형 충전소 사물주소(태평로) (사진제공=서울시)
▲가로등형 충전소 사물주소(태평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주소가 생긴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소에 사물주소를 도입하고 길도우미앱, 충전플랫폼사업자를 통해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가로등형 및 집중형 충전시설 등 옥외 설치 19기를 포함한 91기의 충전기에 사물주소를 적용했으나, 길도우미 앱에서 검색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충전소를 찾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빌리티사 티맵, 충전플랫폼사업자 티비유, 충전사업자 차지비·에버온·SK일렉링크·GS커넥트 등과 만나 사물주소 도입 및 위치정보 정확성 확보방안 등을 협의하고, 충전기 주소를 길도우미 앱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지역 약 3.9만기의 전기차 충전시설 중 급속 충전시설은 3000여 기로, 8월까지 서울시 및 서울에너지공사에 설치한 충전기와 서울시 충전보조사업자가 운영하는 옥외 급속충전기 200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시 지원을 받지 않고 설치한 옥외 급속충전기 및 건물 내 급속충전기 등 사물주소를 도입하지 않은 충전기 등은 환경부에 건의해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모빌리티사-충전플랫폼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건물 내부에 설치된 충전시설까지 주소를 부여하고, 길도우미앱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전기차 충전소 주소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전기차 충전위치정보 표준'을 마련하고, 올해 중으로 환경부에 서울시 위치정보 표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무공해차누리집 정비를 건의할 방침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휴대폰으로 QR간편결제와 금번 전기차 충전소의 사물주소 도입하는 등 이용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기반 확대와 더불어 충전편익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도시형 충전기반 모델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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