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AP 1분기 출하량 15% 증가"

입력 2023-04-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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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조사, 유일한 상승세…보급형 라인업 호조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업체 중 유일하게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올해 1분기 모바일 AP 출하량은 1910만대로 작년 동기(1630만대) 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전 세계 AP 시장 점유율 1위인 대만 미디어텍의 올해 1분기 출하량은 1억440만 대로 지난해 동기 1억3660만 대 대비 31% 감소했다. 미디어텍의 제품은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에 주로 사용된다.

같은 기간 퀄컴의 출하량도 8780만 대에서 8520만 대로 3% 감소했다. 애플도 4850만 대에서 4590만대로 6% 줄었다.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모바일 AP 출하량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엑시노스 1280’이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3와 A33, M33 등에 탑재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갤럭시 A53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집계한 지난해 세계에서 많이 팔린 스마트폰 2위에 오른 A13에는 엑시노스 850이 탑재됐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 모바일 AP의 2분기 출하량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출하량 전망치는 2080만 대로, 지난해 2분기(1690만 대)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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