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생필품 지원 잇따라

입력 2023-04-11 17:02 수정 2023-04-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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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유통업계의 생필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이날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구호 물품은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

롯데 유통군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해 발생 지역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BGF)
(사진제공=BGF)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산불 현장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즉시 가동해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 물품을 배송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 물품은 빵, 생수, 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1000인분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물품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물품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화재 지원 인원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생수, 이온 음료, 에너지바, 빵 등 각 2000개씩이며,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있는 이재민 100여 명과 진화 대피 요원 1200여 명에게 지급됐다.

GS리테일은 산불 피해로 상심이 클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으며, 피해 지역이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광동제약도 11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지역 이재민을 위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5000여 병을 긴급 지원한다.

회사 측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식수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긴급 편성,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체육관 등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중인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으로 제공되도록 했다. 이번 긴급 지원 위에도 광동제약은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을 위한 추가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불길이 조속히 잡히고 모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해안가 경포 방향으로 번지면서 피해가 불어났다. 이에 소방청이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산불은 8시간의 사투 끝에 오후 4시 30분께 주불을 진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379㏊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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