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1일 대우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4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우건설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5100억 원, 영업이익 1566억 원으로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이라크 신항만, 나이지리아 LNG 중심의 해외 대형 현장 기성 확대로 토목과 플랜트 부문의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원가율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1분기 수주 실적은 약 4조 원 수준으로 연간 가이던스 12조3000억 원의 3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해외 수주 실적은 공시한 리비아 가스화력(1조500억 원),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7000억 원) 성과로 연간 가이던스 1조8000억 원을 1분기에 사실상 달성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연내 이라크 알포항만 추가공사·해군기지(1조2000억 원)과 리비아 재건사업(1조5000억 원), 나이지리아 Indorama 3(3000억 원) 등 기존 수주 파이프라인 내 수주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다만, 주택부문은 2020년 이후 분양 물량 축소 기조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세는 예년 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