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부품 제공하고, 포장재 줄이고...기업 ESG 활동 '활발'

입력 2023-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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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는 AS 부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멕스 )
▲코멕스는 AS 부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멕스 )

기업들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멕스는 AS 부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코멕스몰과 코멕스 전문점을 통해 진행되는 ‘A/S 부품 제공’은 주방∙생활용품의 구성품을 실생활에서 잃어버리거나 부품이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밀폐용기 뚜껑∙패킹, 물병 뚜껑∙패킹, 아이스박스 경첩 및 장금장치, 캠핑박스 뚜껑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부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주방∙생활용품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홈쇼핑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자체 브랜드(PB) 및 단독 판매 브랜드 물량 100만 개 상품 포장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자체 브랜드(PB) 및 단독 판매 브랜드 물량 100만 개 상품 포장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핸드워시를 친환경 패키지로 담아낸 ‘핸드워시 백 인 박스’를 선보였다. 대용량 액상제품을 진공백에 담고 이를 종이 박스에 포장 후, 중이 박스 끝에 레버를 설치해 필요한 만큼의 양을 덜어 사용하게 했다. 시중에 낱개 포장 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폐기물 양을 절감할 수 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도입으로 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자체 브랜드(PB) 및 단독 판매 브랜드 물량 100만 개 상품 포장에 우선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연간 약 2000만 개에 달하는 현대홈쇼핑 전체 배송 물량에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종이테이프는 접착제가 물에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해 일반폐기물로 분류됐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테이프는 수용성 접착제가 사용돼 배송 박스에서 테이프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

▲코멕스의 ‘노라벨 강화유리’. (사진제공=코멕스)
▲코멕스의 ‘노라벨 강화유리’. (사진제공=코멕스)

코멕스는 ‘노라벨 강화유리’의 제품 포장재를 줄여 종이 사용량을 줄였다. 라벨에 기재하던 제품 정보를 최소화해 꼭 필요한 정보만 뚜껑에 인몰드 기법으로 표기했다. 노라벨 강화유리는 내열 강화유리를 사용해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에 사용할 수 있고,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생활용품도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라이온코리아, 애경산업, LG생활건강과 함께 다소비 생활가정용품에 점자 표시를 도입했다. 그간 일상에서 사용되는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는 용기 형태가 같거나 유사해 시각장애인이 잘못 사용할 우려가 있었다. 라이온코리아의 액체 세탁세제 ‘비트’ 3ℓ 용기형 제품군, LG생활건강의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 애경산업의 ‘바이컬러’ 치약 3종을 시작으로 점자 표시를 점차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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