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모여라”…서울 영테크 ‘재무상담 확대·금융 커뮤니티 신설’

입력 2023-04-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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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9세 서울 청년 대상으로 재무상담
2024년 목표로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

서울시가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맞춤형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의 참여자 1만 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일대일 재무상담 횟수가 확대되고, 청년들을 위해 금융 커뮤니티도 신설된다.

3일 서울시는 '2023 서울 영테크 재무상담' 참여자 1만 명을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서울 영테크는 청년이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청년 특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상담을 이용한 청년들의 제안사항을 반영해 전문 재무 설계사의 일대일 맞춤 재무상담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기본 상담 2회 진행 후 상담 결과에 따라 재무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실천을 독려하는 모니터링 상담 1회가 추가된다.

이미 상담을 받은 참여자들도 기존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자산 형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받을 수 있는 연차상담을 연 2회 받을 수 있다. 상담 후에는 재무개선 여부를 시각화한 개인별 맞춤 결과보고서도 제공한다.

상담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면 상담은 거주지나 근무지 주변 등 청년들이 희망하는 장소로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상담은 전화, 화상, 이메일 등 원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2023 서울 영테크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2023 서울 영테크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영테크에 참여한 청년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금융커뮤니티도 신설된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적금 챌린지 등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으로 자리 잡은 ‘챌린지 문화’를 활용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서울 영테크 아카데미’는 더욱 세분화해 운영한다. 명사 초청 특강을 월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수준별‧주제별로 세분화된 금융교육을 매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자가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영테크 재무정보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개인별 소비 스타일, 투자 능력 측정 등을 자가 진단해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 사업이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한층 고도화된 모습으로 청년들을 다시 찾아간다”며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자는 것이 서울 영테크 사업의 취지이며, 청년들이 이를 미래 도약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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