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희망상가’ 371실 공급…“시세 절반 수준”

입력 2023-04-03 09:08 수정 2023-04-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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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 희망상가 모습. (자료제공=LH)
▲하남미사 희망상가 모습.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창업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 371실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청년, 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대 10년간 제공되는 창업공간이다. 지난 2018년 처음 공급돼 저렴한 임대료, 입주민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많은 창업 희망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공급물량은 전국 125개 단지, 371실 규모로 LH는 매월 입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달 공급예정인 주요 단지는 인천검단, 인천논현4, 고양삼송, 고양지축, 구리수택, 김포마송, 김포양곡, 경산하양, 완주삼례, 김해율하2 등이다.

다음 달 이후에는 성남재생산단, 오산세교2, 평택소사벌, 남양주별내, 파주교하 등에서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희망 상가가 공급된다.

LH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청년·경력단절 여성·사회적기업 등에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Ⅰ’은 시세의 50% 수준으로, 소상공인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한다.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 유형(Ⅰ·Ⅱ)은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초 임대차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점자의 안정적인 영업·경제활동 등 보장을 위해 입점 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할 수 있다. 공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찬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LH는 희망상가를 통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사회적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희망상가 공급을 통해 우리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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