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정, 후쿠시마 수산물 논란 진화…“결코 들어올 일 없다”

입력 2023-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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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여지 남겼다는 日언론 보도
대통령실 "국민 건강 최우선…국내로 들어올 일 결코 없다"
문제의 접견 동석 정진석 "전혀 사실 아니다"며 대화 소개
尹 "IAEA 주관 진상 파악해야…한국인 전문가 참여시키자"

▲17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일한 친선단체 및 일본 정계 지도자를 접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17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일한 친선단체 및 일본 정계 지도자를 접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30일 국민의힘과 정부가 합심해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설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일본 현지언론은 한일정상회담 이후 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방일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오염수 방류 이해를 구하면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를 요구했고, 윤 대통령이 여지를 남겼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에 용산 대통령실은 즉각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수산물 문제는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있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인 안전성 입증과 국민 정서 안정성이 모두 해결돼야만 수입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다.

문제의 윤 대통령과 누카가 전 회장 면담에 동석했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나서 일본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오갔던 대화를 밝히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발언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런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우리 국민으로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IAEA 주관 하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객관적인 한국인 전문가를 초청해 검증 과정에 참여시켜 들여다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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