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

입력 2023-03-2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이달 30일 공무원 300여 명을 동시에 투입해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등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시내 자동차세 체납 차량 대수는 25만6000대로 전체 등록 차량 중 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체납액은 609억 원으로 조사됐다.

주정차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체납액 30만 원 이상 60일 초과)도 50만7000건, 6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세를 4회 이상 상습 체납하고 있는 대상자는 3만6252명이며 체납 차량은 3만6149대, 체납액은 295억 원이다. 이는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 609억 원의 48.4%를 차지한다.

시는 이번 단속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거주불명자, 말소 또는 소유권이 이전된 차량 등을 제외한 체납자에게 사전 영치 예고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안내한 바 있다.

다만 물가상승,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기상황을 고려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생계유지 목적의 체납 차량 소유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해 체납액을 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재무국장은 “자동차세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야 하는 의무"라며 "이번 단속을 계기로 성실히 세금을 내는 대다수 시민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72,000
    • -1.94%
    • 이더리움
    • 4,773,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1.12%
    • 리플
    • 3,007
    • -2.59%
    • 솔라나
    • 195,400
    • -4.4%
    • 에이다
    • 633
    • -8.26%
    • 트론
    • 419
    • +0.96%
    • 스텔라루멘
    • 36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1.98%
    • 체인링크
    • 20,300
    • -3.79%
    • 샌드박스
    • 203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