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몰락 계기’ 사우디국립은행 회장 사임

입력 2023-03-27 2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건물과 로고가 보인다. 취리히(스위스)/AP연합뉴스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건물과 로고가 보인다. 취리히(스위스)/AP연합뉴스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가 몰락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사우디국립은행 회장이 사임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르 알쿠다이리 사우디국립은행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발언으로 CS 주식이 폭락해 결국 스위스 정부가 개입, UBS가 CS를 30억 스위스프랑(약 4조2300억 원)에 인수한지 며칠 만에 사임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알쿠다이리 회장의 후임으로 사이드 무함마드 알감디 사우디국립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임명됐다. 탈랄 아흐메드 알 케레이지 부CEO 겸 기업금융 책임자가 CEO 대행을 맡는다.

앞서 알쿠다이리 회장은 이달 초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CS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묻는 말에 “CS 지분을 10% 미만인 현 수준에서 더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S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CS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글로벌 은행 위기를 한층 키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 붕괴될지 몰라"…금가고 무너지는 종로 충신1구역 가보니 [르포]
  • 임영웅, '모래 알갱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따뜻한 감성' 통했다
  • AI와 사랑하는 시대?…월 40만 원에 구독하는 ‘완벽한 남편’
  • 가장 선호하는 반려견은 ‘몰티즈’, 고양이는?
  • “정유정 만날까 무섭다” 여대생들 과외 앱 삭제 러시
  • 고공행진 엔터주, 악재에 종목장세↑…‘옥석 가리기’ 시작하나
  • 엄현경♥차서원, ‘혼전임신’ 부모된다…“제대 후 결혼식”
  • 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북미서 첫 방송…“수위 논란 떠나 공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4,065,000
    • -3.74%
    • 이더리움
    • 2,406,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144,600
    • -3.73%
    • 리플
    • 674.8
    • -4.43%
    • 솔라나
    • 26,300
    • -7.78%
    • 에이다
    • 467.1
    • -5.46%
    • 이오스
    • 1,116
    • -6.92%
    • 트론
    • 104.3
    • -3.25%
    • 스텔라루멘
    • 115.7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310
    • -5.22%
    • 체인링크
    • 8,105
    • -3.74%
    • 샌드박스
    • 681.2
    • -1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