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커넥트' NFC용 반도체 시장 선점 나선다

입력 2023-03-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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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커넥트 U100' 공개…수 ㎝ 이내, 5도 이하 정밀 측위
저전력 원칩으로 모바일, 전장, 사물인터넷 기기 최적화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 론칭…NFC용 반도체 사업 강화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커넥트'라는 근거리무선통신(NFC)용 반도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초광대역(UWB)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을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UWBㆍ블루투스ㆍ와이파이 기반 반도체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초연결 사회 도래에 대비해 무선통신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로 기기 간 거리와 위치를 수 ㎝(센티미터) 범위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스마트 키,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RF(무선주파수) ▲eFlash(Embedded Flash) 메모리 ▲전력관리 IP(Intellectual Property)를 하나의 칩에 집적해 소형화된 기기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작별 최적화된 전력 모드를 구현해 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시켜야 하는 모바일, 전장, 태그(Tag)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합하다. '무선전파 도달 시간'(ToA)과 '3D 도래각'(AoA) 기능을 적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거리ㆍ위치 측정과 방향 인식도 가능하다. 따라서 수 센티미터 이내, 5도 이하의 정밀 측위로 GPS 활용이 어려운 실내에서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정교한 위치 측정이 필요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통신 중 외부의 해킹을 막아주는 STS(Scrambled Timestamp Sequence) 기능과 보안 HW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보안 성능도 우수하다.

차량의 디지털 키값을 저장하고 사용자 인증을 공유하는 CCC의 디지털 키 릴리즈 3 표준을 지원한다.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스마트 키가 자동차와 디지털 키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며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UWB 기술의 표준을 제정하고 호환성을 검증하는 'FiRa 컨소시엄'의 인증소를 통해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FiRa 컨소시엄은 가전ㆍ통신ㆍ서비스 플랫폼ㆍ차량ㆍ보안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UWB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로 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김준석 부사장은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초연결성, 정확한 방향과 거리, 강화된 보안을 통해 위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도체"라며 "그동안 축적한 통신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근거리무선통신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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